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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들네트웍스 대표
안 정 화
"국내통신시장의 질적 향상이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 1위라는 부동의 자리를 고수하며, IT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국내 통신시장의 현 판도대로라면 하드웨어 분야에 진출하기 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더욱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이러한 강점을 공고히 하여 세계 시장에까지 진출해 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양적 성장에 치중해 오던 통신 정책에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며, 국내 통신 기업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세계를 새로운 변화의 시대로 이끌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적인 정보통신 변화의 흐름 속에 선두그룹에 자리하며, IT기술의 강국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데, 그 가장 밑바탕이 되고 있는 바가 바로 세계에서도 손꼽힐 만큼 폭넓게 구축된 정보통신망이다.
1995년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정부 주도로 이루어진 각종 정보화 사업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 천만명 시대를 불러왔다. 보급률 기준 세계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우리나라가 이처럼 최적의 정보통신 사회를 이룩하게 된 데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특히 광산업 발달이 통신 시장에 혁명을 가져옴으로써 대용량, 초고속이 생활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예고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인프라의 우수성은 더욱 훌륭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산들네트웍스는 바로 이러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나가고 있다. 정보통신 인프라의
가장 중요한 설비라 할 수 있는 메인 백본을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 시켜 공급,설치 및 운용하는
일을 맡고 있는 (주)산들네트웍스의 안정화 대표는 앞으로의 광통신 시장에 대해 "가입자 쪽의
광통신 장비의 설치가 늘어나면서 메인 백본 공급 회사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전망하고 있다.
광통신 시장의 소프트웨어 분야가 유리
통신 설비에 광섬유 도입은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대단위 용량의 정보 이동과 속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광통신 시설은 그동안 높은 가격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어
왔지만, 분명 앞으로의 통신 시장의 대세는 광통신망 시설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안정화 대표는 이처럼 광통신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메인 백본을 공급
하는 회사의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입자 광통신 장비나 시설 부분은 경쟁이 심해져 계속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제품이 많이 수입되면서 국내 업체들은
상대적인 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인건비, 원자재비 등이
비싼 우리나라로서는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국내 업체들이
동남아 지역으로 나가려 하고 있다 보니 앞으로 시장 확대는 있겠지만 라스트마일 분야 즉, 가입자
광통신 시장 쪽은 속빈 강정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라스트 마일 분야와는 달리 광통신 백본 장비의 경우
광통신 설비 확충에 따라 늘어날 수 밖에 없고, 이 설비 제공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몇몇 대기업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 |
